군산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즐거운 여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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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암동 철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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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페이퍼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기 위해 건설된 총 연장 2.5km의 철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경암동 철길마을은 군산의 대표적인 레트로 감성 여행지입니다. 실제 기차가 다니던 철길 옆으로 오래된 주택들과 알록달록한 벽화가 어우러져 1970~8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좁은 골목길 사이로 기차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던 모습을 상상하며 걸을 수 있는 이곳은 특히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SNS 인증샷 명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철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추억의 소품들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교복 체험과 함께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받아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핫플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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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선유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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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인 선유도에 자리한 천연 해안사구 해수욕장으로,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고운 백사장이 약 10리에 걸쳐 펼쳐져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도 불립니다. 에메랄드빛 맑은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절경은 마치 외국의 휴양지를 연상시키며, 특히 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갯벌에서는 조개캐기와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해수욕장 주변으로는 기암괴석과 해안절벽이 조화롭게 펼쳐져 있어 산책과 트레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일몰 시간에는 서해안 특유의 붉은 노을이 바다를 물들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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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군산근대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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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군산의 아픈 역사와 근대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시하는 특화 박물관으로,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 앞 해망로 일대에 2011년 개관했습니다. 군산이 일제강점기 수탈의 전진기지였던 역사적 사실을 다양한 전시물과 자료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며, 특히 당시 쌀 수탈 과정과 일본인들의 군산 정착사를 실감나게 재현한 디오라마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군산근대미술관, 군산근대건축관과 함께 통합관람권을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역사 학습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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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군산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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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서쪽 바다에 위치한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섬의 군락으로,선유도를 중심으로 장자도, 대장도, 무녀도, 신시도 등이 서로 연결되어 천혜의 해상관광공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각 섬마다 고유한 매력과 볼거리를 자랑하는데, 특히 대장봉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절경은 가히 압권이며, 섬과 섬을 잇는 현수교와 연도교들이 만드는 드라이브 코스는 국내 최고의 해안 드라이브 명소로 손꼽힙니다. 특히 최근 완공된 고군산대교 덕분에 육지에서 차량으로 직접 접근이 가능해져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일일투어부터 1박 2일 여행까지 다양한 형태의 관광이 가능한 서해안 최고의 섬 관광지입니다. 

5. 은파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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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호수공원은 175만 6,443㎡의 광활한 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도심 속 대표적인 녹색 휴식공간입니다. 원래 농업용 저수지였던 미제저수지를 중심으로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호수 주변으로 올망졸망한 작은 산들이 둘러싸고 있어 마치 산 속 호수 같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전체 둘레 8.56km의 순환 산책로는 약 2시간 정도면 한 바퀴 돌 수 있어 시민들의 산책과 조깅 코스로 인기가 높으며, 특히 호수에 비친 산 그림자와 수변 데크에서 바라보는 일몰 풍경은 연인들과 사진작가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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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군산 시간여행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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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간여행마을은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 근대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역사·감성 테마 거리입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호남관세전시관, 군산근대미술관, 동국사, 초원사진관, 히로쓰 가옥 등 근대 건축 유산 170여 채가 밀집해 있어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도보나 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는 이 거리는 감성 골목 산책 코스로 제격입니다. 오래된 찻집, 소품숍, 작은 도서관과 공방이 이어지며, 대표 명소 중 하나인 초원사진관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 장소로 유명하며 여름 밤에는 낭만적인 조명 아래 걷기에도 좋습니다. 말랭이마을은 폐가가 리모델링돼 공방, 책방, 게스트하우스로 다시 태어나 젊은 감성 여행지로 부상 중입니다

7. 월명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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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공원은 총 면적 77만 평, 산책로 길이 12km에 달하는 거대한 도심 속 자연공원으로 월명산, 장계산, 설림산, 점방산, 석치산 등 5개의 산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군산의 상징인 수시탑에서 내려다보는 군산 시가지와 서해바다의 전망이 일품이며, 18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어우러져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산악 경관을 자랑합니다. 공원 내에는 월명호수를 비롯해 다양한 산책로와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휴식 공간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으며, 공원 곳곳에는 3.1운동 기념탑 등 역사적 의미를 가진 조형물들이 있어 역사 교육의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야간 조명이 아름다워 밤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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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신흥동 일본식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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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인 1925년 일본인 히로쓰 게이사브로가 건립한 전형적인 2층 목조 일본식 가옥으로, 현재는 국가등록문화유산 제183호로 지정되어 당시의 건축 양식과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사적 건물입니다. 가옥 내부에는 당시 사용했던 생활용품들과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일제강점기 생활상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특히 정교한 목조 건축 기법과 섬세한 장식들은 일본 전통 건축의 우수성을 보여줍니다. 신흥동 일대는 당시 일본인 거주지역이었던 만큼 인근에 동국사 등 다른 일제강점기 유적들이 함께 있어 근대사 탐방 코스로 연계 관람하기 좋으며,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는 교육적 의미가 큰 관광지입니다.

9. 동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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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사는 1909년 일본 승려가 창건한 일제강점기의 일본식 사찰로, 현재 한국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일본식 불교 사찰입니다. 대웅전은 간결한 외관, 급경사 지붕, 다수의 창문과 에도 시대풍 설계를 특징으로 하며, 내부의 석가 삼존불(1650년 조각)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1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건물과 요사채는 복도로 연결되어 있으며, 일본 전통 건축 양식이 그대로 유지되어 건축·역사적 가치가 큽니다. 사찰 뒤편에는 대나무 숲 언덕길이 있어 걷는 내내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와 고요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10. 진포해양테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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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 최무선 장군이 화약과 화포를 발명하여 왜구의 침입을 막아낸 진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 조성된 해양 역사 공원으로, 군산 내항 일대에 위치하여 바다와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관광지입니다. 공원의 핵심 시설인 위봉함은 실제 해군에서 사용했던 전투함을 육지로 옮겨와 내부를 체험관으로 꾸민 것으로, 함정 내부의 각종 장비들과 생활공간을 직접 둘러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넓은 잔디광장과 산책로, 그리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으며, 인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구 군산세관 등과 연계하여 군산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코스의 출발점 역할을 합니다.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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