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은 동해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자연 명소가 어우러진 강원도의 대표적인 여행지입니다. 환선굴과 대금굴에서는 신비로운 동굴 탐험을, 장호항에서는 투명카누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와 해상케이블카를 통해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초곡용굴촛대바위길에서는 해안 절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삼척은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1. 환선굴
약 5억 3천만 년 전에 생성된 환선굴은 동양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석회암 동굴입니다.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된 대이리 동굴지대 내에 위치하며, 동굴 내부에는 미녀상, 마리아상, 도깨비방망이, 옥좌대 등 다양한 모양의 종유석, 석순, 석주가 웅장하게 발달해 있습니다. 연중 10~15℃의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자연 에어컨 역할을 합니다. 1662년 허목 선생이 저술한 '척주지'에 최초 기록이 존재하는 환선굴은 생태계 보존을 위한 시설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안전하게 동굴 속 신비로운 세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굴 내부의 '환선교'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압도적인 장관을 선사합니다.
2. 해신당공원
동해안 유일의 남근숭배민속이 전해 내려오는 해신당공원은 독특한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어촌민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어촌민속전시관과 함께 해학적인 웃음을 자아내는 남근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공원을 따라 펼쳐지는 소나무 산책로와 푸른 신남바다가 어우러져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독특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동해안 대표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연간 30만 명이 찾는 이곳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어촌의 풍요와 다산을 기원했던 우리 조상들의 염원과 해학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 중심에는 아름다운 애바위 전설이 자리하고 있어 우리 민속에 대한 이해를 높여줍니다.
동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 꼭! 가봐야할 곳으로
동해시는 강원도 동해안의 중심 도시로, 청정한 해변과 웅장한 계곡, 신비로운 동굴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관광지입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무릉계곡, 추암 촛대바위 등 다양한 명소
longrun.sapdox.com
3. 삼척해양레일바이크
국내 유일의 해양레일바이크인 삼척해양레일바이크는 동해의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5.4km 복선으로 운행됩니다. 궁촌정거장과 용화정거장 두 곳에서 동시 출발하는 이 레일바이크는 곰솔과 기암괴석, 아름다운 동해 해안선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곡 터널과 용화 터널에는 루미나리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터널 통과 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중간에 포토존과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레일바이크는 일제강점기 때 지하자원을 옮기기 위해 만들어진 철로를 2010년 관광 목적으로 재편한 것으로, 안전성과 편안함이 강조되어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4. 장호항
절묘한 해안선과 풍광으로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장호항은 수심이 깊은 어항으로 어족이 풍성해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투명하고 맑은 에메랄드색 바닷물이 특징이며, 스노클링과 투명 카누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며 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바다색이 워낙 아름다워 물 위에 떠 있는 투명 카누를 타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호항 주변 해안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서는 바다를 조망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일출과 일몰 모두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5. 대금굴
대금굴은 환선굴, 관음굴과 비슷한 시기에 형성된 동굴로, 항상 많은 물이 흐르고 있어 동굴 내에는 신비로운 황금빛 지형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2003년에 처음 발견되어 2007년에 일반에게 공개된 이 동굴은 특히 황금빛 석회암 지형과 함께 내부의 조명 효과로 인해 더욱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동굴 내부는 미로와 같고 길이 좁고 폭이 좁으며, 천장이 낮은 구간이 많아 가이드와 함께 관람하게 됩니다. 관람 구간은 약 800m로 한 시간 정도 소요되며, 내부로 이동하는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동굴 내부의 평균 온도는 13℃ 정도로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어 더위를 피해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입니다.
6. 초곡용골촛대바위길
초곡용골촛대바위길은 2019년에 개장된 해안 절벽을 잇는 산책로로, 512m의 데크길과 56m의 출렁다리 등 총연장 660m의 탐방로가 조성되어 절벽 위에서 해안절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곡 용굴 촛대바위는 깨끗한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뽐내며, 구렁이가 용으로 승천한 장소라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60년간 출입이 금지되었던 이곳은 최근 개방되어 동해의 최고 비경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바다를 향해 솟아오른 촛대바위와 거북바위 등 기암괴석의 절경과 함께 탁 트인 동해의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치를 자랑합니다.
7. 죽서루
오십천 절벽 위에 자리한 죽서루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누각으로 국보 제5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조선태종 3년에 삼척부사 김효손이 옛 터에 중창한 이래 수십 차례 보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관동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죽서루는 송강 정철의 가사에도 등장하는 명소로, 조선시대 삼척부의 객사였던 진주관의 부속건물로 지어졌습니다. 주변에는 울창한 죽림이 있어 '죽서'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특히 여름에는 울창한 숲을,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건물 자체의 우아한 건축미와 함께 누각에서 바라보는 오십천과 주변 풍경이 절경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8. 삼척해상케이블카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장호항과 용화리를 연결하는 삼척해상케이블카는 874m의 선로 길이와 21m의 고저차를 가진 해상 케이블카입니다. 중간 철탑이 없이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Sunshine호'와 'Sunrise호'가 운행 중이며, 30인승의 대형 케이블카에서 에메랄드 빛 바다와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광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차창을 통해 보는 탁 트인 동해는 수평선과 맞닿아 끝을 알 수 없는 무한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동해의 일출과 일몰도 케이블카 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장호항과 용화항의 아름다운 해변과 주변 마을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9. 천곡황금박쥐동굴
천곡황금박쥐동굴은 국내 유일하게 도심 속에 위치한 천연 동굴로, 약 4~5억 년 전에 생성된 총 길이 1,510m의 석회암 수평 동굴입니다. 이 중 810m가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약 30분 소요되는 관람 코스를 통해 신비로운 지하 세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동굴 내부는 협소하고 천장이 낮아 안전모를 착용한 후 입장할 수 있으며, 다양한 종유석과 석순, 석주 등의 지형물이 35개소에 이릅니다. 동굴 이름에 '황금박쥐'가 붙은 이유는 멸종 위기종인 황금박쥐가 서식하기 때문이며, 실제로 운이 좋으면 동굴 안에서 박쥐를 볼 수도 있습니다. 신비로운 지하 공간에서 시원함을 느끼며 역사적 가치와 자연의 신비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10. 삼척장미공원
삼척시 정상동 오십천 일원 8만5000㎡ 규모에 조성된 삼척장미공원은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수량을 자랑합니다. 총 218종, 13만 그루, 1천만 송이의 장미가 심어져 있어 장미가 만개하는 5~6월에는 색색의 장미가 공원을 가득 채워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로즈가든, 장미원(장미터널), 맨발공원(지압로), 암석원, 바닥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장미넝쿨로 덮여있는 동굴 형태의 포토 스팟은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장소로 유명합니다. 매년 5~6월에는 '삼척장미축제'가 열려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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