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은 동해의 푸른 바다와 울창한 금강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인 관광지입니다. 성류굴, 망양정, 왕피천 등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명소가 가득하며,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코스를 제공합니다.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1. 성류굴
성류굴은 약 2억 5천만 년 전 형성된 천연 석회암 동굴로, 울진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종유석, 석순, 동굴산호 등 다양한 지형 구조물이 형성되어 있으며, 조명이 잘 설치되어 있어 관람하기에 쾌적합니다. 특히 동굴 안 벽면에는 삼국시대 승려부터 조선시대 문인들이 새긴 글씨들이 남아 있어 역사적인 의미도 큽니다. 총 길이 약 870m 중 일부 구간은 일반에 공개되어 있으며, 시원한 내부 온도 덕분에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동굴을 따라 이어지는 통로에서는 마치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2. 등기산 스카이워크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후포항 인근 등기산 공원 내에 조성된 전망시설로, 동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체험이 가능한 장소입니다. 길이 135m 중 약 57m는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발아래로 보이는 바다를 그대로 내려다볼 수 있으며, 투명한 유리바닥은 짜릿한 스릴을 선사합니다. 주변으로는 산책로와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일출이나 일몰 시간대에는 바다와 하늘이 하나 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등기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후포항 전경과 파도 부딪치는 해안선은 울진 여행의 또 다른 감동을 선물합니다.
3.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은 울진 죽변항에서 봉수항까지 이어지는 2.8km 구간의 해안선을 따라 운행되는 무인 모노레일입니다. 시속 약 5km의 느린 속도로 운행되며,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이동하며 동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해안 절벽, 간혹 마주치는 갈매기의 비행은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승하차장이 있어 왕복이 가능하고,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연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기존의 걷는 여행과는 다른 재미를 주는 스카이레일은 울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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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망양정
망양정은 ‘관동팔경 제1루’로 꼽히는 아름다운 정자입니다. 조선 숙종이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라는 친필 현판을 내렸을 정도로 경치가 빼어나며, 동해를 바라보는 탁 트인 전망이 인상적입니다. 정자는 해안 절벽 위에 세워져 있어 발아래 펼쳐지는 파란 바다와 흰 파도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특히 일출 명소로 유명해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해돋이를 보러 찾습니다. 주변에는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도 좋고, 역사적 의미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명소입니다.
5. 불영사
불영사는 울진 불영계곡 깊은 곳에 자리한 천년 고찰로,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사찰 뒤편에 우뚝 솟은 바위에 비친 부처의 형상이 마치 거울처럼 보인다고 해서 ‘불영(佛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주변의 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고요하고 청정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사찰 내부에는 석조여래좌상, 대웅전 등 다양한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어 불교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흥미로운 장소입니다. 자연 속에서 사찰의 평온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울진의 대표 명소입니다.
6. 왕피천 케이블카
왕피천 케이블카는 울진 왕피천공원에서 출발해 해안과 하천이 만나는 아름다운 지점을 횡단하는 케이블카로, 울진의 청정 자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명소입니다. 케이블카는 양방향으로 운행되며, 승강장에서는 왕피천 하류를 따라 흐르는 강물과 주변 산세,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사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봄철엔 신록이,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절경을 이룹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며, 접근성도 좋아 울진 여행의 첫 코스로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앉아 울진의 자연을 공중에서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명소입니다.
7. 국립해양과학관
국립해양과학관은 울진군 죽변면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국립 해양과학 전시 공간으로, 해양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시관 내부에는 해양 생물 모형, 해저 탐사 장비, 해류의 흐름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해양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는 교육적 장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실내외 공간이 모두 잘 구성되어 있어 날씨와 관계없이 관람이 가능하며, 가족 단위나 단체 방문객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바다와 과학이 만나는 이곳은 울진 여행 중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8. 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
‘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은 울진 후포면의 바닷가에 조성된 촬영지로,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명소입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세워진 소박한 어촌 마을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마치 드라마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해질 무렵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바다와 바람, 촬영지 특유의 감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자주 추천됩니다.
9. 월송정
월송정은 조선시대 문인들이 즐겨 찾던 정자로, 울진 해안의 빼어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고즈넉한 장소입니다. 소나무 숲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으며, 정자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면 마음이 한결 평온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과거 선비들이 시를 읊으며 풍류를 즐기던 장소로, 문화적·역사적 가치도 높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숲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파도 소리가 어우러져 힐링을 경험하기에 좋으며,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과 함께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조용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10. 후포근린공원
후포근린공원은 후포항 인근에 위치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복합 휴식 공간입니다. 공원 내부에는 다양한 산책로와 정자가 마련되어 있으며, 조형물과 벤치가 곳곳에 설치돼 있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공원 언덕에서는 후포항과 동해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이 펼쳐져, 해안 도시 특유의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아침 산책이나 저녁노을 감상 장소로도 제격이며, 관광 일정 사이 짧은 여유를 즐기기에 딱 좋은 명소입니다. 바쁜 여행 중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을 때 들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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