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은 온몸으로 똑같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부위에 따른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슴이나 등과 같은 몸통 쪽이 팔 등 말초부보다 땀의 양이 많습니다. 몸통에서도 특히 척추 근처에서는 땀의 양이 많아지고 몸에서 가장 많이 땀을 흘리는 곳은 이마라고 합니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기관인 뇌를 지키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열에 약한 뇌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유독 머리에서만 땀이 많이 나는 분들도 있습니다. 땀은 신진대사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반증이지만 유독 특정 신체 부위에서 땀이 많이 나서 외출시등에 불편함을 겪는 경험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머리에서 땀이 많이 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머리에서 땀이 많이 나는 이유
1. 두피 다한증(두한증)
모공 주위에는 에크린 땀샘, 아포크린 땀샘이라는 땀을 내는 "땀샘"이 있습니다. 땀샘은 피하 조직에 있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땀샘의 주요 기능은 땀을 흘리고 체온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땀샘은 당연히 두피에도 아니라 존재합니다.
다한증이란 자율신경의 혼란에 의해서 일어나는 운동후도 아니고 기온이 높은 것도 아닌데 이상할 정도로 땀이 나오는 병입니다. 이 다한증에는 국소성 다한증과 전신성 다한증이 있습니다. 손바닥에만 이상할 정도로 땀을 흘리거나 하는 것이 국소 다한증입니다. 두피라는 국소에서만 다한이 일어나는 두피다한증도 존재해 머리에서 땀이 많이 나는 이유가 됩니다.
2. 갑상선 기능 항진증
머리에서 땀이 많이 나는 이유 두번째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입니다. 갑상선의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증상으로 신체의 대사를 과도하게 촉진하여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이는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하거나 덥지 않은 날에 더위를 느끼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나도 모르는 내 신체의 신진대사로 인해 식욕은 왕성하지만 오히려 살은 빠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3. 저혈당
혈당치가 70mg/dL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교감신경이 흥분하여 식은땀, 손떨림, 빈맥, 안면창백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50mg/dL 이하가 되면 의식을 잃을 수 있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곧바로 혈당치를 올리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자가혈당 측정을 꾸준히 하면서 사탕등을 휴대해 저혈당이 오는것을 미연에 방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4. 갱년기 증상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중 하나인 에스트로겐이 30대 중반에서 줄어들기 시작하고 40대 중반에서는 급격히 감소합니다. 이 변화에 의해 자율 신경이 불안정해져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중 하나가 다한증으로 머리에서 땀이 많이 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에스트로겐을 보충하는 호르몬 보충 요법이 있습니다.
5. 갈색세포종
부신이라는 장기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는 기능을 하는 장기입니다. 부신에 종양이 생겨 카테콜아민(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의 총칭)이 과잉으로 만들어 분비하게되면 다한증, 고혈압, 당뇨병, 두통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의 기본은 수술에 의한 종양 절제입니다.
6. 악성림프종
악성 림프종이란 혈액암의 하나로, 백혈구 안의 림프구가 암화한 것입니다. 림프구에는 B세포, T세포, NK세포 등의 종류가 있으며, 이들이 암화하여 무제한으로 증식하는 것으로 발병합니다. 목이나 옆구리, 다리등 림프절이 많은 곳에, 통상은 통증이 없는 덩어리로서 나타나며, 몇주부터 수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생겨납니다. 증상으로는 발열 , 체중감소, 다한증등으로 머리에서 땀이 많이 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머리에서 땀이 많이 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어떤 증상이든 증상이 길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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