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가 생기는 원인 알아봐요

가래가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래는 입과 코와 폐를 연결하는 기도에서 나오는 분비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을 배출하기 위해 분비됩니다. 즉 가래의 분비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몸의 방어 반응입니다. 다만,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이물이 없어도, 연기나 먼지를 흡입하면 기침이나 가래가 나옵니다.

 

그러므로 가래가 나오는 것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가래의 양이 많은 경우는 몸이 필사적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밀어내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가래가 생기는 원인

---

① 알레르기

알레르기가 있으면 면역 체계가 꽃가루, 스모그, 오염 물질 또는 애완 동물 비듬과 같은 특정 유해 물질에 반응합니다. 기도 주변의 세포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을 방출합니다. 또한 이 상태는 코의 점막을 부풀게 하여 더 많은 점액을 생성해 가래가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 

② 만성 폐쇄성 폐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이전에 폐기종 또는 만성 기관지염으로 흔히 알고 있던 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쌕쌕거리는 숨소리, 피로, 기침과 더불어 가래가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원인은 대기오염이나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최대 원인은 흡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관지에서 염증을 일으키면 파괴된 세포를 복구하려고 새롭게 상피 세포가 형성됩니다. 이 파괴와 복구를 반복하면 기관지 벽이 두꺼워지고기도가 좁아집니다.

 

기관지 확장제 처방으로 약물요법 치료나 산소 요법등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으며 가장 중요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법은 금연입니다. 

③ 천식

천식 증상으로는 기침과 천명등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천식은 가래가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천식은 빈 기침이라고 불리는 가래 등을 수반하지 않는 비교적 마른 기침이 나오는 것이 특징으로 감기에 걸렸을 때 나오는 가래와 콧물 등이 얽힌 기침이 아니라 마른 습기 없는 기침이 나기 쉽습니다.

 

하지만 천식은 가래의 양이 증가하는것 또한 천식의 특징중 하나입니다. 천식은 기도라고 불리는 공기의 길에 염증이 일어나고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염증을 일으키는 부분에서 가래의 분비량이 증가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천식으로 인한 가래는 투명하거나 황색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④ 폐렴

폐렴이란 입이나 코를 통해 침입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기도를 통과해 폐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폐는 호흡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경증상태에서는 기침, 발열, 호흡곤란, 가슴 통증과 가래가 나오는 원인이 됩니다. 

폐렴 치료로는 주로 항균제가 사용되지만 먼저 어떤 균에 감염되었는지를 판별후 이에 맞는 항균제를 처방받는것이 중요합니다. 폐렴으로 인한 가래는 주로 황색 또는 녹색의 가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⑤ 기관지 확장증

기관지 확장증이란 어떤 원인으로 기관지가 커지면서 기관지의 벽이 손상되어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기관지가 손상되면 그 부분에 세균 등이 늘어나 기도가 자극되어 기침이 나기 쉬워집니다. 또, 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일으키기 쉬워집니다.

기관지 확장증 증상은 대표적으로 만성 기침이 나오는것이 특징이며 이외에도 권태감, 호흡곤란 그리고 많은 양의 가래가 나와 가래가 나오는 원인이 됩니다. 심할 경우 피가 섞인 가래인 혈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X선이나 CT등으로 진단할 수 있고 호흡기능검사, 객담배양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 확장증 치료는 약물요법 또는 산소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수술 요법이 행해집니다. 

 

⑥ 낭포성 섬유증

낭포성 섬유증은 소화관과 기도에서 끈적한 분비액의 축적을 특징으로 하는 유전성 질환입니다. 낭포성 섬유증을 가진 사람은 비정상적으로 끈적 거리는 점액을 생성합니다.

 

이 비정상적인 점액은 기도를 막을 수 있으며 호흡과 폐의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을 초래합니다. 이러한 감염에서 만성 기침, 천명 및 염증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액 축적과 감염은 폐 섬유증과 낭종 형성을 포함한 영구 폐 손상을 초래할 정도로 위험한 질병입니다.

가래가 생기는 원인 자체가 이 질병으로 낭포성 섬유증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화기계 문제도 가지고 있습니다.

 

낭포성 섬유증은 점액이 췌장을 손상시키고 인슐린과 소화 효소를 생산하는 능력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화에 문제가 있으면 설사, 영양 실조, 발육 부전,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부터 성인기에서 인슐린이 부족하면 낭포성 섬유증 관련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⑦ 역류성 식도염

식도는 음식을 위로 보낸 후 위산과 같은 역류를 방지하는 몇 가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까지 올라 버리는 횟수가 많거나, 역류한 위산 등이 위로 내려가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주된 증상으로서는 가슴쓰림, 속쓰림, 신트림, 답답한 가슴, 목에 이물질이 걸린듯한 느낌등이 있으며 가래가 생기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또한 역류성 인후두염일 수 있어 심할 경우 내원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역류성 식도염 치료로는 주로 약물치료 위주로 시행되며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약제, 위나 식도의 음식을 보내는 운동을 활발화시키는 약제, 식도·위의 점막을 보호하는 약제등 증상에 따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요법 외에도 생활습관의 변화가 가장 중요한데 식후 바로 눕지말고 배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는 자세를 유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금연해야하고 역류를 일으키기 쉬운 카페인이나 알콜, 탄산음료등은 자제하는것이 좋습니다.  

⑧ 결핵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입니다. 결핵균이 체내 장기에 침투하여 증식하고 신체가 이에 대항할 수 없게 되면 결핵병이 형성됩니다.

 

결핵에 감염되어도 반드시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하면 균을 흡입한 후 사람의 몸은 면역에 의해 결핵균을 억제해 버립니다. 그 사람의 체력이 저하되거나 다른 병이 되어 면역 기능이 작동하지 않게 되는 등 저항력이 있을 경우, 억누르고 있던 결핵균이 다시 활동을 시작해 발병하는 것입니다.

 

결핵 증상으로는 3주이상 지속되는 기침과 흉통, 피로, 식은땀, 미열, 거식증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가래가 생기는 원인이 되어 때로 가래가 섞인 기침을 하는것이 특징입니다. 

 

항결핵제 복용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예방주사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결핵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과 더불어 술과 담배를 줄이는 생활 습관 또한 결핵 예방에 중요합니다.

⑨ 급성 기관지염

급성 기관지염은 기도를 팽창시키고 염증 반응의 산물인 많은 점액을 생성하여 기침 반사를 유발하는 가래가 생기는 원인입니다. 급성 기관지염의 다른 증상으로는 흉통, 경미한 두통 또는 몸살, 피로, 인후통등 이 있습니다.

 

기관지염은 일반적으로 수액, 휴식 및 약물 요법으로 치료합니다. 일반적으로 염증은 약 3주 동안 지속되며 그 후에도 기침이 계속되거나 가래에 피가 섞이거나 숨이 차는 느낌이 들면 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것일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내원해 진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⑩ 폐손상, 폐암

폐 손상은 장기간의 가래를 동반한 기침을 유발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폐암의 경우 비정상적인 종양이 폐에 생긴 경우로 종양이 자라 기도를 압박해 가래가 생기는 원인이 되며 숨가쁨과 흉부압박감, 체중감소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인후통이란 무엇이고 치료/예방법 알아봐요

 

기침이 오래가면 의심되는 질병 정리

 

두통에 좋은 지압법 7가지